"코인 시장 자금,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으로 이동…'L2 시즌' 올 수 있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자금이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차민 호(Charmyn Ho) 바이비트 인사이트 책임자는 "가상자산 대부분이 20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시장에 '알트코인 시즌'이나 '밈코인 시즌'이 왔다고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실제로 알트코인 자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그 결과 대부분 알트코인은 BTC 페어에서 가격 하락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시장에 눈에 띄는 내러티브가 없다. 투자자들은 밈코인 숙취(hangover)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댕크샤딩으로 알려진 EIP 4844 업그레이드가 임박하면 투자자들이 아비트럼(ARB), 옵티미즘(OP)과 같은 레이어2 프로젝트들을 선호하며 'L2' 시즌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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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