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성통상, 페트병 재활용 여름옷 기부
서울시는 신성통상과 함께 시내 재활용업체 직원들에게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여름옷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한 의류는 약 4천만원 상당의 '탑텐 에코리아' 반팔 티셔츠 1천벌이다.

서울지역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로 만들었다.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신성통상 간 업무협약에 따른 자원 선순환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번이 세 번째 기부다.

옷은 재활용 선별시설과 서울도시금속회수(SR)센터 등 24개 재활용업체 종사자들에게 제공된다.

의류 전달식은 이날 송파구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열렸다.

김권기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이번 기부는 시와 기업이 협력해 폐자원의 선순환을 이룬 모범적인 사례"라며 "고품질 재생섬유 생산을 위한 양질의 투명 페트병이 수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