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부산 (웹)드라마 제작에 2억9천만원 지원
'빵천동 골목' 드라마로 제작…부산영상위, 지원작 3편 선정
부산 '빵지순례'로 유명한 부산 광안리 남천동 일대 '빵천동 골목' 이야기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023년도 부산제작사 (웹)드라마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을 23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지원작은 '위기의 협상가', '오늘부터 1일', '슈가 블루스' 총 3편이다.

'위기의 협상가'(감독 오인천)는 '협상'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주인공 캐릭터의 매력도가 높고, 저예산으로도 완성도 있는 시리즈물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제작비 1억원을 받는다.

'오늘부터 1일'(감독 김경수)은 첫 데이트를 하는 커플이 하루 동안 겪는 기발한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다양한 인물이 등장함에도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고, 숏폼 시리즈로 완성도가 기대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에 7천만원을 지원한다.

'슈가 블루스'(감독 정성욱)는 수영구 특화 지원작으로, 부산영상위 제작 지원비 7천만원에 수영구에서 추가로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작품은 수영구 남천동 빵집 골목상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디저트를 소재로 해 참신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부산제작사 (웹)드라마 제작지원 사업 공모에는 총 11편의 작품이 신청했다.

심사에는 영화사, OTT플랫폼사, 투자사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기획력, 이야기 완성도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해 선정작을 결정했다.

선정된 3편은 부산영상위와 약정을 맺고 올해까지 촬영을 완료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