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히로시마 핵군축 성명에 "G7 비난은 완전히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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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국의 핵전력 증강에 우려를 표명한 주요 7개국(G7) 정상의 핵 군축 성명에 대해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히로시마 정상회의 첫날 발표된 G7의 핵 군축 성명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국제 핵 군축 문제는 G7의 '가족규칙'(家法幇規)이 아니라고 말문을 연 뒤 "G7은 핵 군축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에 명령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G7은 글로벌 전략적 안정 수호 등 기본적인 원칙을 버리고 국제 핵 군축과 핵 비확산 체계를 파괴하며 대립과 대항을 격화시키고 국제 핵 군축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G7 회원국 7개 국가 중 3개국은 핵무기 보유국이고, 나머지 4개국은 핵 공유에 참여하거나 핵우산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방어적인 핵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고 핵무기가 없는 국가나 지역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유일한 국가"라며 "어떤 나라든 중국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위협하지 않는다면 중국 핵무기의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G7 정상들은 지난 19일 발표한 핵 군축 관련 성명에서 북한에 핵실험 자제를 촉구하면서 러시아의 핵 위협, 중국의 핵전력 증강에 우려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히로시마 정상회의 첫날 발표된 G7의 핵 군축 성명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국제 핵 군축 문제는 G7의 '가족규칙'(家法幇規)이 아니라고 말문을 연 뒤 "G7은 핵 군축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에 명령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G7은 글로벌 전략적 안정 수호 등 기본적인 원칙을 버리고 국제 핵 군축과 핵 비확산 체계를 파괴하며 대립과 대항을 격화시키고 국제 핵 군축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G7 회원국 7개 국가 중 3개국은 핵무기 보유국이고, 나머지 4개국은 핵 공유에 참여하거나 핵우산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방어적인 핵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고 핵무기가 없는 국가나 지역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유일한 국가"라며 "어떤 나라든 중국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위협하지 않는다면 중국 핵무기의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G7 정상들은 지난 19일 발표한 핵 군축 관련 성명에서 북한에 핵실험 자제를 촉구하면서 러시아의 핵 위협, 중국의 핵전력 증강에 우려를 표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