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D-3] ③ 2차보다 1.1t 가벼워져…위성분리도 114초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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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고도 2차 700㎞에서 550㎞로 낮아져…전체 비행시간은 조금 늘어
사흘 앞으로 다가온 누리호 3차 발사는 발사 시간, 탑재체 종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 참여 외에도 지난해 6월 있었던 2차 발사와 조금씩 달라진 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3차 발사에 쓰이는 누리호 총중량은 200.4t으로 2차 발사 당시 201.5t보다 1.1t 줄었다.
가장 큰 이유는 탑재체 중량이 1천500㎏에서 504㎏으로 1t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2차 발사는 누리호의 성능으로 제시됐던 지구 저궤도에 1.5t 투입이 가능한지 검증하기 위해 180㎏ 성능검증위성에 질량모사체를 더해 1.5t을 맞췄다.
하지만 2차 발사에서 성능을 검증한 만큼 3차 발사에는 이런 질량모사체 추가가 필요 없어졌다.
여기에 1, 2차 발사에서 분석한 누리호 실제 성능을 토대로 추진제도 200㎏가량 덜어냈다.
반면 1차 발사 당시 실패 원인으로 분석된 3단 산화제탱크 구조를 보강하면서 누리호 자체의 중량은 소폭 늘었다.
가장 달라진 점은 목표 고도가 700㎞에서 550㎞로 낮아지고 탑재체도 가벼워지면서 3단 엔진 연소시간이 60초 짧아진 부분이다.
이처럼 중량과 목표 고도가 바뀌면서 비행 과정별 소요 시간도 앞선 발사와 조금씩 달라졌다.
또 위성을 분리하는 시간도 발사 후 13분3초 뒤로, 앞선 발사 당시 14분 57초보다 1분 54초 앞당겨졌다.
이는 지상에서 추적이 가능한 범위에서 위성 8기를 분리하기 위해 조정된 것이라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누리호의 성능이 예상보다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 분리 시간도 일부 바뀌었다.
1단 분리 시점은 발사 2분 7초 후에서 2분 5초로 2초 준 반면 고도는 59㎞에서 64.5㎞로 높아졌고, 2단 분리 시점은 발사 4분 34초 후에서 4분 32초 후로 2초 줄고 고도는 258㎞로 같아졌다.
이에 따라 1단과 2단, 페어링 예상 낙하지점도 조금씩 조정됐다.
다만 전체 비행시간은 18분 58초로 오히려 앞선 발사보다 33초 늘었는데, 이는 위성 8기를 20초 단위로 분리하면서 총 140초를 쓰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3차 발사에 쓰이는 누리호 총중량은 200.4t으로 2차 발사 당시 201.5t보다 1.1t 줄었다.
가장 큰 이유는 탑재체 중량이 1천500㎏에서 504㎏으로 1t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2차 발사는 누리호의 성능으로 제시됐던 지구 저궤도에 1.5t 투입이 가능한지 검증하기 위해 180㎏ 성능검증위성에 질량모사체를 더해 1.5t을 맞췄다.
하지만 2차 발사에서 성능을 검증한 만큼 3차 발사에는 이런 질량모사체 추가가 필요 없어졌다.
여기에 1, 2차 발사에서 분석한 누리호 실제 성능을 토대로 추진제도 200㎏가량 덜어냈다.
반면 1차 발사 당시 실패 원인으로 분석된 3단 산화제탱크 구조를 보강하면서 누리호 자체의 중량은 소폭 늘었다.
가장 달라진 점은 목표 고도가 700㎞에서 550㎞로 낮아지고 탑재체도 가벼워지면서 3단 엔진 연소시간이 60초 짧아진 부분이다.
이처럼 중량과 목표 고도가 바뀌면서 비행 과정별 소요 시간도 앞선 발사와 조금씩 달라졌다.
또 위성을 분리하는 시간도 발사 후 13분3초 뒤로, 앞선 발사 당시 14분 57초보다 1분 54초 앞당겨졌다.
이는 지상에서 추적이 가능한 범위에서 위성 8기를 분리하기 위해 조정된 것이라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누리호의 성능이 예상보다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 분리 시간도 일부 바뀌었다.
1단 분리 시점은 발사 2분 7초 후에서 2분 5초로 2초 준 반면 고도는 59㎞에서 64.5㎞로 높아졌고, 2단 분리 시점은 발사 4분 34초 후에서 4분 32초 후로 2초 줄고 고도는 258㎞로 같아졌다.
이에 따라 1단과 2단, 페어링 예상 낙하지점도 조금씩 조정됐다.
다만 전체 비행시간은 18분 58초로 오히려 앞선 발사보다 33초 늘었는데, 이는 위성 8기를 20초 단위로 분리하면서 총 140초를 쓰기 때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