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초등학교 통학로·교차로에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에게 다양한 신호를 줘 안전한 보행을 돕는 보조장치로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이 포함된다.

구는 올해 12억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교차로 등 교통약자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43개와 음성안내 보조장치 6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에 힘쓴다.

바닥형 보행신호등 23개·음성안내 보조장치 5개는 신암초·묘곡초 인근 등 어린이 통학로에 설치된다.

구는 2020년 명일초등학교 인근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바닥형 보행신호등 91개, 음성안내 보조장치 20개를 설치했다.

윤희은 강동구 교통행정과장은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가 교통사고 예방·보행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통안전 시설물을 지속해서 설치해 보행 친화적인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