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관인면 중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봄꽃정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천시, 20일부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봄꽃정원' 운영
한탄강 수몰지인 생태경관단지는 20㏊ 규모로 꽃과 나무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생태관광단지에 계절별 정원을 운영한다.

20일 개장하는 봄꽃정원에는 노란색 유채꽃과 메리골드, 다양한 색의 피튜니아를 심었으며 이달 말 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대형 토피어리 포토존과 간이 전망구간을 설치해 특색있는 봄꽃정원 공간을 연출했다.

포천시, 20일부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봄꽃정원' 운영
행사 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립민속예술단의 기악공연과 인디밴드, 어쿠스틱 밴드 공연이 펼쳐지고 유채꽃다발 만들기, 꽃차 시음회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푸드 트럭, 지역 농산물 판매장 등도 운영한다.

생태경관단지에는 28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고, 600여m 떨어진 하늘다리 이용 때는 400대를 수용할 주차장이 있다.

임우상 포천시 한탄강사업소 소장은 "한탄강 하늘다리에 올해부터 새로 연장한 전망 데크길을 10분간 걸으면 봄꽃정원에 도착한다"며 "푸르른 실록과 아름다운 봄꽃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