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한성크리텍, 반도체 필수 '초순수' 국산화 협력
삼양사는 16일 강남구 한성크린텍 본사에서 한성크린텍과 반도체 산업 필수재인 고순도 초순수 생산 기술 국산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순수한 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정밀 전자제품 생산 시 세정 작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초순수 생산을 위해서는 물속의 이온 등 미세 불순물을 제거하는 이온교환수지가 필수적인데 삼양사는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정부가 주관하는 '초순수 생산 공정 국산화 플랜트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해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삼양사는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이온교환수지 '트리라이트(TRILITE)'를 공급하고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제조설비 설계부터 시공, 기자재 조달을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