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대변인, 韓축구대표 손준호 구금 사실·혐의 공식 확인 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적용…수수액 따라 법정형 최고 무기징역
중국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수뢰 혐의로 형사 구류돼 있다고 중국 정부가 확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준호에 관한 연합뉴스의 질문에 "최근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기관에 의해 법에 따라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국 형법 제163조에 명시된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기업 직원의 리베이트 수수가 이에 해당하며, 스포츠 경기의 경우 선수가 경기와 관련한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았다면 이 죄목이 적용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
중국 형법 규정에 따르면 수수 액수가 '비교적 큰' 경우 3년 이하의 유기 징역 및 벌금에 처하고, 액수가 '거대'하거나 기타 엄중한 정상이 있으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유기 징역과 벌금, 액수가 '특별히 거대'하거나 기타 특별히 엄중한 정상이 있으면 '10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에까지 처할 수 있게 돼 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국가이며, 관련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한다"며 "랴오닝성 공안 기관은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영사 통보를 했으며, 한국 측 영사관원들의 영사직 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준호 측에 따르면 이르면 17일 오전 영사의 면회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준호는 12일 상하이 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연행돼 이날로 닷새째 '형사 구류' 상태에서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미국 전역에서 1시간 혹은 3시간 안에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도시뿐만 아니라 교외 지역이나 한적한 소도시에서도 빠른 배송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여년간 자체 물류망을 구축해온 아마존이 라스트마일(최종 배송 구간) 서비스까지 고도화하자 기존 라스트마일 물량을 책임졌던 우정공사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아마존은 2000개 지역에서 3시간 배송을, 그중 수백곳은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서비스 가격은 1시간 배송의 경우 프라임 회원 9.99달러, 비회원 19.99달러로 책정했다. 3시간 배송은 각각 4.99달러, 14.99달러다. 향후 몇 달 안에 더 많은 지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유통업체 간 초고속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는 와중에 아마존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자체 물류망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마존은 2013년 연말 쇼핑 시즌에 물류대란을 겪은 이후 자체 물류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외부 물류사 의존도를 낮췄다. 최근에는 물류의 중심을 대형 물류창고에서 소비자와 가까운 지역 밀착형 소규모 창고로 전환하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에서 자사 제품 배송물량 3분의 2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다.이와 함께 미국우정공사(USPS)와도 결별 수순을 밟았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올 10월 USPS와의 기존 계약 만료를 기점으로 USPS 위탁 물량을 최소 3분의 2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USPS가 지난 1년여간 양사가 진행해왔던 협상을 중단하고 돌연 경쟁 입찰 방식을 도입하자, 아마존은 입찰에서 탈락할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한국계 제작진이 주축이 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의 수상 소감을 음악으로 끊어버린 아카데미 측의 처사를 두고 글로벌 팬들의 공분이 쏟아지자 중계 책임자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를 총괄한 롭 밀스 월트디즈니 텔레비전 수석 부사장은 16일(현지시간)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된 '케데헌' 수상 소감 중단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밀스 부사장은 "그때 일어난 일에 대해 좀 더 세련된 답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은 그저 최선을 다하고 수상 소감을 끊기 전에 최대한 의미 있는 순간을 담아내려고 노력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그는 이어 "이 부분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보겠지만 내년에는 이런 질문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후보자 오찬에서도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큰 화면에 카운트다운을 표시하기도 한다. 누구도 기분 나쁘게 떠나게 하고 싶지 않기에 사후 검토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을 향한 무례한 진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OST '골든'의 가창자이자 공동 작사·작곡가인 이재(EJAE)가 "이 곡은 성공이 아닌 회복에 관한 노래"라며 소감을 전한 뒤, 마이크를 넘겨받은 더블랙레이블 소속 이유한 작곡가가 준비한 원고를 읽으려 하자 주최 측이 돌연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한 것.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이 시간을 달라는 수신호를 보냈음에도 조명까지 꺼지며 화면은 광고로 넘어갔다. 함께 무대에 오른 곽중규, 남희동, 서정훈 등 제작진은 발언 기회조차 얻
대만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상의 '중국(대만)' 표기에 반발해 일부 출입국·외국인거류 관련 서류에 '한국' 대신 '남한'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다.18일(현지시간) 대만매체 대만중앙통신·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양자 대등의 원칙에 따라 1일 이미 대만 '외국인 거류증' 상의 한국 명칭을 남한으로 바꿨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어 한국이 31일까지 긍정적 응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대만 전자입국등록표'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한국 전자입국신고서상의 출발지·목적지에 대만을 중국(대만)으로 표기하는 것은 부당하며, 대만 외교부·주한대표처(주한대사관에 해당)가 이에 대해 계속 한국에 엄정 교섭을 제기하며 수정을 요구했다는 것이 대만 측 설명이다.대만 외교부는 "한국·대만 민간은 오랫동안 경제무역·문화·관광·인적왕래 등에서 밀접히 교류해왔다"며 "대만도 어렵게 얻은 양측의 우정을 매우 중시하지만 한국이 아직 전자입국신고서의 부당한 표시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측의 이번 사안 처리에 대해 실망했다는 대중들의 비판을 계속 접수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한국 측에 상호 존중과 대등의 원칙을 견지하고 대만의 요구를 직시하며 조속히 수정할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대만 측은 지난해 12월에도 공개적으로 이러한 요구를 내놓았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한국이 대만 인민의 의지를 존중해 양국이 모두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며 지역 평화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지역의 번영·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