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보다 104%↑…코로나19 이전은 아직 먼 길
태백상공회의소 "홍보·자연환경 활용 관광산업 본격 추진해야"
태백시 관광산업 회복세 뚜렷…올해 들어 방문객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강원 태백시 관광산업 회복세가 뚜렷하다.

16일 태백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태백지역 경제 동향을 보면 2023년 1분기 태백산국립공원, 365 세이프타운,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용연동굴 등 주요 관광지 입장객은 22만1천940명이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10만8천887명과 비교하면 두배인 104% 급증한 것이다.

태백시 관광산업 회복세 뚜렷…올해 들어 방문객 급증
관광객 급증에 가장 많이 기여한 관광지는 3년 만인 2023년 1월 눈축제가 열린태백산국립공원이다.

같은 기간 태백산국립공원 입장객은 9만1천855명에서 19만6천182명으로 114% 늘었다.

안전 체험 테마파크인 365 세이프타운도 방문객이 3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 관광산업 회복세 뚜렷…올해 들어 방문객 급증
그러나 태백 경제를 이끄는 관광산업의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에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분기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37만3천953명과 비교하면 59.3% 수준에 불과하다.

태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기를 살리고, 지역 상권을 회복하려면 관광지에 대한 홍보 강화는 물론 은하수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