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전후로 변곡점을 맞이할 것"...자동차 섹터 주목
5월에는 국내 증시가 하방 경직성을 보여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대형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지표의 부진과 원화의 약세로 인해 국내 증시에 여전한 악재가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대형주에 투자를 집중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경제TV 이상로 파트너는 "5월이 선별적인 실적주의 강세가 나타나는 시장이었다면, 6월은 조금 더 기회가 많은 시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5월에 나타난 하방 경직성이 6월에는 반발 매수세로 나타나는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상로 파트너를 만나 6월 증시의 키포인트와 경계해야 할 요소에 대해 물었다.



Q. 이상로 주식투자의 특징 3가지는?


"시장에서 급등하는 기업을 추격매수로 수익을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급등하기 전에 트렌드를 선점해야 한다는 조언이 중요하다. 시장은 강한 상승 전에 전조 현상을 보이며 수급과 세력의 형태가 난다. 이러한 구간에서 가격적인 접근을 하면 급등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 급등한 종목을 사지 않고, 시장의 재료를 미리 파악하고 세력의 매집 가격에서 공략해야 한다. 시장의 통찰력을 기르고 관심을 갖는다면 누구나 쉽게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Q. 이상로가 전망하는 6월 국내 증시 키포인트는?

"5월의 실적주 강세에 이어 6월은 더 많은 기회가 있는 시장으로 전망된다. 5월의 하락세가 6월에는 반등 매수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3~14일의 FOMC 전후에 시장은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주의 반등세가 증시의 반등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Q. 그렇다면 당장 투자해야 하는 섹터와 종목은?

"6월에도 자동차 섹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규 진입을 고려한다면 자동화 및 로봇 관련 주에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디아이씨는 국산화 기술로 협동 로봇에 사용되는 RV 감속기를 제조하고 생산하며, 테슬라에 감속기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미국 내 수주 확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매력이 있는 종목이다."

Q. 개인 투자자들이 하반기 경계해야 할 주식 시장 위험 요소는?

"국내 증시에는 세 가지 주요 불확실성 요소가 작용하고 있다. 첫째,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의 포지션은 후반기에 더 보수적으로 변할 수 있다. 둘째, 원화의 약세로 인해 수출 기업은 일부 우호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수입 물가도 함께 상승하여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접근은 신중해야 한다. 셋째, 체감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고 국내 기업의 실적이 부진해지는 등 투자심리의 위축과 악순환 우려가 있다."

한편, 이상로 파트너는 매일 오후 1시 한국경제 TV K스탁 라이브 '이상로의 텐텐배거'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증권 시장 주요 이슈 분석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방송은 케이블 TV와 한국경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이상로의 빨간주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오후 추천주와 증시 요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로의 빨간주식 유튜브 채널은 16일 기준 총 구독자 수는 5만 7000명을 넘어섰으며 총 조회 수는 1,000만 회를 기록했다.


김대원기자 keemd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