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미달 사태에도 매년 정원 100% 충원"
울산대병원,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서 2년 연속 1위
울산대학교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주관 2022년도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해 11∼12월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3천350여 명을 대상으로 급여, 복리후생, 교육환경, 근로 여건, 전공의 안전 등 5가지 항목 32개 문항을 조사했다.

울산대병원은 교육환경과 급여 부분 1위, 복리후생과 근로 여건 4위 등 5개 평가 항목 모두 상위권에 올라 중소형병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울산대병원은 전년도에도 종합 1위에 올라 2년 연속 수위를 달성했다.

울산대병원은 80시간 근무 시간 준수, 전공의 업무강도 완화를 위한 시술지원팀 신설 등 적정 업무량 유지를 위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현상으로 대부분 비수도권 대학병원이 전공의 미달 사태를 겪지만, 울산대병원은 매년 정원을 100% 충원하고 있다"며 "수련의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