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악화에도 전용선·LNG선으로 1분기 선방"
대한해운, 1분기 영업이익 599억원…전년 동기 대비 18.6%↓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59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3천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대한해운은 시황 하락에 따라 벌크선사들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전용선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과 LNG(액화천연가스)선 신규 투입으로 매출 증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황의 영향으로 종속회사인 대한상선과 창명해운의 영업이익은 하락했지만, LNG 벙커링 전문선사로 자리매김한 대한해운엘엔지와 대한해운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대한해운은 발틱운임지수(BDI) 회복에 따라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2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