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전총국 수장에 50대 관료…정부 부처 최연소 여성 고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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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송과 인터넷 관리 감독을 총괄하는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 수장에 50대 여성 관료가 임명됐다고 신경보 등 현지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전총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차오수민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 부주임이 공산당 중앙 선전부 부부장 겸 광전총국의 국장 및 서기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1966년생인 차오 신임 국장은 정부 부처의 최연소 여성 고위직 공무원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선전부 부부장 겸 광전총국 국장직은 쉬린 전 부부장 겸 국장이 작년 말 구이저우성 서기로 자리를 옮긴 뒤 5개월가량 공석이었다.
베이징 항공우주대를 졸업한 뒤 통신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차오 국장은 중국의 4G와 5G 프로젝트 추진 팀장을 맡아 중국의 인터넷 혁신을 이끌었으며 중국정보통신연구원장 등을 거쳐 2022년 1월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 부주임으로 임명됐다.
그는 제18, 19, 20대 공산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도 선출됐다.
그는 작년 11월 미국의 제재를 받아 곤경에 처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간부 200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핵심 기술의 돌파구 마련에 속도를 내 중국의 기술 자립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광전총국은 중국의 TV와 라디오 방송 등 언론 매체와 인터넷 포털 등을 총괄 관리·감독하는 기구다.
중국이 최근 가짜 뉴스와 유언비어 유포 차단을 내세워 인터넷 검열을 대폭 강화한 데다 사이버상의 간첩 행위와 처벌을 강화한 새 '반(反)간첩법'이 오는 7월 시행됨에 따라 이전보다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전총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차오수민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 부주임이 공산당 중앙 선전부 부부장 겸 광전총국의 국장 및 서기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1966년생인 차오 신임 국장은 정부 부처의 최연소 여성 고위직 공무원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선전부 부부장 겸 광전총국 국장직은 쉬린 전 부부장 겸 국장이 작년 말 구이저우성 서기로 자리를 옮긴 뒤 5개월가량 공석이었다.
베이징 항공우주대를 졸업한 뒤 통신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차오 국장은 중국의 4G와 5G 프로젝트 추진 팀장을 맡아 중국의 인터넷 혁신을 이끌었으며 중국정보통신연구원장 등을 거쳐 2022년 1월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 부주임으로 임명됐다.
그는 제18, 19, 20대 공산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도 선출됐다.
그는 작년 11월 미국의 제재를 받아 곤경에 처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간부 200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핵심 기술의 돌파구 마련에 속도를 내 중국의 기술 자립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광전총국은 중국의 TV와 라디오 방송 등 언론 매체와 인터넷 포털 등을 총괄 관리·감독하는 기구다.
중국이 최근 가짜 뉴스와 유언비어 유포 차단을 내세워 인터넷 검열을 대폭 강화한 데다 사이버상의 간첩 행위와 처벌을 강화한 새 '반(反)간첩법'이 오는 7월 시행됨에 따라 이전보다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