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백의총·만인의총서 3년 만에 추모 예능대회 재개
한국전통문화대, 재학생 110명과 '성년의 날' 행사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0∼21일 '우리 놀이 한마당' 행사
[문화소식] 조선통신사 재현선서 경험하는 '문화 기행'
▲ 조선통신사 재현선서 경험하는 '문화 기행'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10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선상박물관 문화 기행'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과거 조선통신사가 탔던 선박에 관한 문헌과 그림 등을 근거로 제작한 재현선에서 열리는 행사다.

재현선을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바꿔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해양 문화 유적지를 답사한다.

참가자들은 연구소 앞 바다를 출발해 갓바위, 삼학도, 목포 항구를 거쳐 달리도 수중 발굴 현장과 옛 뱃길, 국가등록문화재인 목포 구 등대와 목포 신항만, 이순신 유적지인 고하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올해 첫 출항은 19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seamuse.go.kr) 참고.
[문화소식] 조선통신사 재현선서 경험하는 '문화 기행'
▲ 칠백의총·만인의총서 3년 만에 추모 예능대회 재개 = 문화재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남 금산 칠백의총과 전북 남원 만인의총에서 약 3년 만에 추모 예능대회를 재개한다.

만인의총에서는 6월 9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연다.

참가 부문은 그림, 4컷 만화, 글짓기, 디카시(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함께 4∼10행 이내의 글을 시처럼 표현한 장르), 영상 일기(브이로그) 등 5개 분야다.

영상 일기는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다음 달 17일 열리는 칠백의총 행사는 충남 금산군·논산시·계룡시와 대전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그리기와 글짓기 2개 분야에 참가할 수 있으며 입상한 작품은 칠백의총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칠백의총과 만인의총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의사를 모신 무덤이다.

[문화소식] 조선통신사 재현선서 경험하는 '문화 기행'
▲ 한국전통문화대, 재학생 110명과 '성년의 날' 행사 = 한국전통문화대는 15일 오후 충남 부여 캠퍼스 내 안국동 별궁에서 재학생 110명과 함께 '성년의 날' 기념식을 연다.

올해 성년이 되는 학생들을 전통 방식으로 축하하는 자리다.

행사는 관례 때 3번 관을 갈아 씌우던 의식인 삼가례, 성인이 됐음을 인정해 술잔을 내려주고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는 초례, 평생 지녀야 할 삶의 가르침을 받는 수훈례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성인이 된 학생들에게는 갓과 족두리도 씌워준다.

[문화소식] 조선통신사 재현선서 경험하는 '문화 기행'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0∼21일 '우리 놀이 한마당' 행사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1일 이틀간 '우리 놀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놀이 콘텐츠를 전문 강사와 함께 익히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부모님이 팀을 이뤄 딱지, 투호, 제기 등 전통 놀이를 겨루거나 전통 놀이와 관련한 퀴즈를 푸는 '도전! 전통 놀이 골든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1일에는 태권도와 트로트를 접목해 주목받은 가수 나태주의 특별공연도 열린다.

전통 놀이 배우기 프로그램은 진흥원 블로그(https://url.kr/82vilx)에서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