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출신 수묵 풍경화가 작품 46점 전시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시의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오용길 : 마음을 담은 풍경, 안양'을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21세기판 겸재', '실경산수화의 거장'이라고 평가받는 오용길 작가의 안양의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46점을 전시한다.

안양에서 출생하고 거주하는 오 작가는 197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 선미술상, 월전미술상, 의재 허백련 예술상, 이당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화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안양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안양의 자연과 예술, 도시 풍경을 주제로 한 작가의 미공개작 및 신작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재단 관계자는 "작품에 드러나는 안양에 대한 작가의 지극한 사랑과 관심이 관람객들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우리 삶의 터전인 안양을 더욱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별전의 자세한 내용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은 무료다.

안양문화재단, 시 승격 50주년 기념 오용길 특별기획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