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서 13일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문화체육관광부는 새롭게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3일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되던 부지를 정비해 120년 만인 이달 4일 개방됐다.

이번 공연은 용산시대 개막 1주년과 개방을 기념해 열리며 오산, 통영 지역 청소년 '꿈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이들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4악장, 글리에르 호른 협주곡 1악장, 영화 '어벤저스'와 '캐리비안의 해적' 메들리, 디즈니 만화영화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한다.

호르니스트인 이석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꿈의 오케스트라 졸업 단원 8명,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이들 오케스트라와 각기 무대를 꾸민다.

오산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은하수 타악기 앙상블'은 라데츠키 행진곡,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리베르탱고 등 3곡을 연주한다.

이밖에 비눗방울,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공연에는 다문화가족과 보훈 가족의 아동,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참여 아동 등이 관객으로 초대된다.

용산어린이정원 방문을 사전에 예약한 사람도 공연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산어린이정원(https://yongsanparkstory.kr)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https://www.arte.or.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