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 보호 앞장 현대차·에쓰오일·대한유화·경동도시가스에 감사패
울산 철새·서식지 보전 방안 모색…철새 심포지엄 개최
울산시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3 울산 철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3일 태화강 등의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사이트'(FNS) 등재 2주년과 세계 철새의 날을 맞이해 마련됐다.

시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가 후원한다.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기조 강연, 주제 발표,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물새와 습지 트러스트'(WWT)의 팀 맥그라스(Tim McGrath) 프로젝트 부장이 '철새와 서식지 보호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기조 강연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는 총 5건으로 제1주제인 '태화강 철새 현황 및 서식지 관리 강화 방안' 2건, 제2주제인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동행' 3건이다.

이후 발표자 전원이 참석하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공동 주최자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은 울산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를 후원하는 현대차, 에쓰오일,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심포지엄에 앞서 태화강 일원에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과 기업 챔피언 프로그램 참여 기업체 임직원이 철새 지킴이 활동을 한다.

참가자들은 철새 탐조를 하면서 태화강을 찾는 철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플로깅 등 서식지 보전 활동을 펼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