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규제에도, 중국인 가상자산 거래 활발…"완전 근절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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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제 당국이 1년 6개월 넘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있지만, 여전히 개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바이낸스와 FTX 등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인용한 FTX 파산 관련 문서에 따르면 FTX의 전체 고객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8%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 FTX 고객 계정은 총 900만개에 달하고 이들이 주장하는 채권 규모는 116억달러(약 15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는 "중국 내 음성적인 가상자산 거래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분석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롤라인 말콤 체이널리시스 디지털자산 거래 전문가 공공정책 글로벌 총괄은 "본질적으로 (디지털자산 거래의) 금지는 불가능하다"며 "가상자산의 탈중앙화 속성 등을 고려할 때 정부 차원에서 완전히 근절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2021년 9월 자금세탁과 화폐 유출,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환경적인 영향 등에 대한 우려 등으로 디지털자산의 거래를 금지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7일 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인용한 FTX 파산 관련 문서에 따르면 FTX의 전체 고객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8%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 FTX 고객 계정은 총 900만개에 달하고 이들이 주장하는 채권 규모는 116억달러(약 15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는 "중국 내 음성적인 가상자산 거래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분석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롤라인 말콤 체이널리시스 디지털자산 거래 전문가 공공정책 글로벌 총괄은 "본질적으로 (디지털자산 거래의) 금지는 불가능하다"며 "가상자산의 탈중앙화 속성 등을 고려할 때 정부 차원에서 완전히 근절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2021년 9월 자금세탁과 화폐 유출,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환경적인 영향 등에 대한 우려 등으로 디지털자산의 거래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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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