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SITF2022)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 주최, ㈜코트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관광전에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300여개 업체가 참석해 500개 부스를 차리고 각국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2018년 가장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은 스페인의 경우 갈리시아관광청을 비롯해 산티아고 순례길로 유명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마드리드 자치주, 안달루시아와 세타스 데 세비야, 바스크 등 11명의 괸광청 관계자가 참가했다.

[여행소식] 서울국제관광전 개막…40여개국 관광매력 홍보
미국령 괌의 경우 괌정부관광청을 비롯해 괌 츠바키 리조트와 괌 호시노 리조트 등 1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브루나이 등의 국가와 부산, 대구 등 광역시, 지자체들도 대거 참가했다.

공식 행사로 C홀 입구에서 업계 주요 인사와 국내외 참가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 세레머니에 이어 30여개국 여행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 온·오프라인 트래블 마트도 개최됐다.

[여행소식] 서울국제관광전 개막…40여개국 관광매력 홍보
특히 이날 오후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장에서는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와 전 세계 20여 개국 관광 분야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등을 주제로 한 세계관광산업 콘퍼런스도 열렸다.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소장은 "팬데믹 이전 가장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은 스페인은 많은 준비를 거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제관광전을 찾아 각 지역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