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활동 모습 작품 등 해외작가 8명, 국내작가 3명 참여
해운대 모래축제 19일부터 나흘간…2030부산엑스포 주제
2023 해운대모래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030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펼쳐진다.

2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작가 8명과 국내 작가 3명이 참여해 수준 높은 모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작가가 입국하지 못하면서 국내 작가 작품만 전시했다.

이번 모래축제는 주제는 '2030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다.

엑스포의 미래와 도전, 생태자연과 기술의 조화 등을 표현한 14개의 모래 작품을 제작, 전시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BTS의 활동 모습을 담은 모래 작품도 만들어진다.

모래 작품은 축제 기간 전 완성돼 다음 달 6일까지 전시한다.

구는 지난 4월 초 엑스포 실사단 방문 기간에 맞춰 운영했던 7m 높이 샌드전망대도 축제 기간 다시 개방한다.

축제가 시작되는 19일은 뮤지컬 형식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육중완 밴드 공연과 해상불꽃쇼가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요트 퍼레이드도 마련된다.

20일과 21일에는 플라이 보드쇼와 대학가요제, 스트리트댄스 등이 펼쳐진다.

스피드모래조각대회, 도전! 나도모래작가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축제 기간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