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41억 지원·일자리 500개 창출 목표…정보보호 특성화대 신규 공모
과기정통부, 지역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에 부울경 권역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을 지역에 분산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사업 첫해인 올해 동남권에 처음 구축된다.

동남권 컨소시엄은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라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 대구·경북 컨소시엄을 제치고 선정됐다.

기업 입주 공간과 같은 기반 시설이 구축될 부산 센텀시티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스마트시티·공장·항만·조선 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올해 11월 개소 예정인 동남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는 올해 33억원을 포함해 2027년까지 24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5년간 스타트업 24개 육성, 전문인력 2천명 양성, 직접고용 일자리 500개 창출이 지원 목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KISA는 올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2개교를 신규 선정하는 공모를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선정된 대학은 정보보호 특화 교육과정 개설, 산·학 연계 정보보호 프로젝트 운영, 국외 연수, 산학협력 중심 교수 채용 등에서 최대 6년간 27억 원을 지원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