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경선본부장' 박창식 전 의원 등 11명 당대표 특별보좌역 임명
與청년정책네트워크 출범…2000년생 등 2030세대 12명 참여
국민의힘의 청년정책을 총괄할 당 대표 직속기구 '청년정책네트워크'가 1일 사실상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 위원 17명 구성안을 의결했다.

오후에는 위원장인 김기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정식 출범식을 연다.

위원 17명 중 70%인 12명은 '2030세대'이며, 최연소는 2000년생이다.

30대로는 장예찬(35) 최고위원, 김재섭(36)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박진호(34)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세종(33) 서울 동대문구의원, 신예진(30) 서울 중랑구의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대로는 최상진(27) 서울 송파구의원, 박민협(26) 인천 연수구의원, 이윤규(26) 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 정주원(23) 중앙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김태헌(25) 광운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강보라(24) 전 성균관대 인문사회학캠퍼스 총학생회장, 김채수(24) 서울 동작구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이 참여한다.

박수영(59) 여의도연구원장과 김병민(41) 최고위원, 배현진(40) 조직부총장, 김가람(40) 청년대변인도 위원으로 활동한다.

향후 청년 해커톤대회로 공개 선발될 청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김 대표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6명도 선발되면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으로 위촉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그간 당에서 산발적으로 나온 청년 정책을 한데 모아 설계·검토·실행하는 컨트롤타워로, 앞으로 매주 정책회의를 열고 격주로 청년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에서 3·8 전당대회 때 김 대표 경선본부장을 맡았던 박창식 전 의원 등 11명의 당 대표 특별보좌역도 임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