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주자치경찰위 "첨단기술로 치안역량 획기적 개선"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경찰청과 과학치안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3 자치경찰 수요 기반 지역문제 해결 R&D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자치경찰제가 새로 도입됨에 따라 각 지역 치안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과학기술을 치안 분야에 도입해 획기적인 치안 역량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와 컨소시엄을 구성, 이 사업에 응모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027년까지 최대 3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AI, 5G, 지능형 CC(폐쇄회로)TV통합관제 등 첨단 기술과 지역 특성 및 치안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 자치경찰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신산업 분야의 매출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설용숙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치안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대구가 과학치안 선도도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