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토지 공시지가 5.38%↓…원도심 하락률 더 커
부산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3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시내 토지 70만5천438필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평균 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38%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의 지가 총액은 346조8천9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 16조8천305억원 감소했다.

원도심 지역인 중구(-7.38%), 동구(-6.84%), 북구(-6.68%)는 평균보다 더 떨어졌다.

반면 개발 호재가 있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동부산 관광단지, 시민공원 재정비촉진지구, 서금사 재정비촉진지구, 에코델타시티,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은 일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로 ㎡당 4천460만원으로 책정됐고, 가장 낮은 곳은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 임야로 ㎡당 969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해당 구·군 민원실이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오는 5월 30일까지 해당 구·군과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https://kras.go.kr)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