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시지가 6.47% 하락…가장 비싼 곳은 천안 신부동 빌딩
충남도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6.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365만3천240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8일 결정·공시했다.

전체 지가 총액은 지난해 262조2천504억원보다 16조902억원 감소한 246조1천602억원으로 집계됐다.

1㎡당 평균 지가는 2만9천870원으로 지난해(3만1천824원)보다 1천954원 내렸다.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완화를 위한 공시가격 현실화가 반영돼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토지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대영빌딩으로, 1㎡당 1천96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싼 곳은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 자연환경보전지역 임야로 1㎡에 306원이다.

시군별 변동 폭은 예산군이 7.57% 하락해 가장 컸고, 5.51% 내린 천안시 서북구가 가장 적었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 또는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 지적민원실,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다음 달 29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각 지역 담당 부서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각 시군은 올해부터 이의신청에 앞서 토지소유자가 전문 감정평가사와 상담받을 수 있도록 '감정평가사 현장 상담제'를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면 시군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