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지방소멸 대한민국 최대 숙제"…김종욱 ㈜피오랜 회장 "지방 활성화시켜야"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가 지방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업계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피오랜 (회장 김종욱)과 대한건축학회교육원 AAL 총원우회는 이달 27일 오후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소멸위기 대응 방안' 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공동 주관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대한건축학회가 이달 26일 ~ 28일까지 3일 간 주최하는 '2023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 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여러 사회적인 문제들을 논의하는 뜻깊은 장이었다는 평가다.

김종욱 ㈜피오랜 회장은 "인구감소 문제인 저출산과 인구변화의 특징인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 및 지방소멸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주거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좌장을 맡은 김종욱 ㈜피오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창식 (사)대한건축학회 학회장과 이상구 AAL 5대 총원우회 회장의 인사말·기념행사·주제발표·토론·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임동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연구원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인구변화를 통해서 본 저출산 고령화의 도시별 특징' 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토론 세션은 '노인복지주택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원장) 을 비롯, '저출산시대의 공동주택 단위세대 평면유형변화 예측' (김진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인구고령화시대,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복지주택' (김태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의료경영학과 교수)·'고령사회 주거복지정책 현황과 과제' (박진경 전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종욱 ㈜피오랜 회장은 "지금은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의 여러 복합적인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확보와, 글로벌 미래도시로 탈바꿈하는 도시건설문제에 집중해야 할 때" 라며 "이번 세미나가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관련대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기회와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덧붙였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