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27일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열었다.

성남시,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방안 모색 포럼 개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는 반도체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양향자(무소속) 국회의원은 '과학기술 패권국가,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한국 시스템반도체 메카, 성남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서규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이규복 반도체공학회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과 제안 내용을 모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성남 미래산업 정책 방향 설정에도 참고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며 "성남을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에는 전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110개 사)의 40%인 44개 사가 있으며, 이들 기업을 포함해 모두 205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