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월 여주에 개관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명칭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7월 개관 여주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명칭 공모
경기도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반려동물 산업 육성, 동물복지 향상 등을 위해 498억 원을 들여 여주시 상거동 16만5천200㎡에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중이다.

9만5천790㎡ 규모의 반려동물 보호 문화공간은 지난해 8월 준공했으며 6만9천410㎡ 규모의 반려동물 힐링 공간은 공사가 진행 중으로 10월 준공 예정이다.

도는 준공한 시설을 7월에 우선 개관해 유기 동물의 무료 분양과 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대한민국 동물복지의 메카' 역할이 기대되는 공간인 만큼 공모전을 통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명칭을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전국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특징을 잘 표현할 것,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경기도 이미지에 어울릴 것,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새로운 명칭일 것 등이다.

공모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도 원스톱 소통창구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http://vog.gg.go.kr)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주제 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상은 6월 초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진행한다.

한편, 도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개관에 앞서 이날부터 6월 4일까지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이름의 반려동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한다.

다음 달 3∼14일에는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우리집 막내, 이렇게 가족이 됐습니다' 온라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