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만나는 해녀 문화…한국문화원 '제주해녀전'
태국 수도 방콕에서 해녀를 소개하고 제주 관광을 홍보하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제주도와 공동으로 문화원 전시실에서 26일부터 '2023 제주해녀전'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를 주제로 물질 사진과 도구, 의복 등이 6월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해녀와의 대화, 고기국수·전복죽·한라봉에이드 등 제주 음식 체험, 해녀 오르골 만들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40년 경력의 제주해녀협회 고송자 어촌계장과 KBS 제주 리포터로 활동 중인 6년 경력의 전유경 해녀가 전통 해녀복을 입고 해녀 문화를 선보였다.

해녀들은 전날에는 촌부리주에 있는 섬인 꺼시창을 방문해 태국 '해남'들을 만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