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BO, 키움-KT전 프로야구 시구·시타 완료…완벽 강속구로 ‘감탄’

ATBO(에이티비오)가 데뷔 첫 프로야구 시구, 시타를 완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5일 오후, ATBO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키움-KT전 프로야구 시구·시타 행사에 참석한 ATBO 멤버들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ATBO 멤버들은 무대의상 대신 키움 유니폼을 착용, 키움 대표 마스코트인 턱돌이, 동글이와 함께 팀을 상징하는 손동작을 함께 만들며 웃어보이는 등 특별한 케미를 완성해 눈길을 모았다.

ATBO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와의 경기에 시구, 시타자로 출격했다. 데뷔 후 첫 프로야구 행사에 초대된 ATBO는 시구에 멤버 정승환이, 시타에는 막내 원빈이 나서 열정을 드러냈다.

정승환은 앞서 SNS 채널 등을 통해 구속 105km/h의 시구 연습 영상을 공개하며 ‘시구 에이스’ 활약을 기대케 했던 바, 본 행사에서도 강속구를 완벽한 폼으로 던지며 수준급의 실력을 드러냈다. 정승환의 실력에 놀란 듯 경기 해설위원은 “상당히 잘 던졌다”, “팔 스윙이 너무 좋다”라고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한 멤버 원빈은 평소 팬이었던 이정후 선수의 등 번호 ‘51’ 번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나서며 ‘찐 팬’ 인증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날 ATBO는 본 경기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특급 응원’ 퍼포먼스로 관중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ATBO는 긍정 에너지와 펑키한 매력이 가득한 미니 2집 수록곡 ‘Time To Go!(타임 투 고)’ 무대를 선사하는 가운데, 힘찬 투구 포즈부터 배트를 휘두르며 홈런 동작, 또 ‘키움’의 영문 스펠링인 ‘KIWOOM’을 다함께 만드는 등 센스 넘치는 ‘맞춤형’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같은 응원에 힘 입어 이날 키움 히어로즈는 KT 위즈에 1:0 승리를 거둬 ATBO는 ‘승리 요정’에 등극했다.

한편 ATBO는 지난해 7월 ‘모노크롬 (컬러)’로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데뷔 5개월 만에 ‘2022 아시아 모델 어워즈’ 가수 부문 ‘신인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AAA 포커스’를 수상하며 연말 대형 시상식 ‘신인상 2관왕’을 달성했으며, 또한 ‘멜론 뮤직 어워드 2022’에서 주목할 만한 신예인 ‘2022 초이스’에 선정됐다.

최근 2023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홍보대사로 임명돼 산림 보호에 앞장서는가 하면, 프로야구 팀 시구 및 시타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