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설치 목표…도에서 2025년까지 시범사업 지원
강원도, 한국식품연구원 강원지역조직 유치 나선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해양수산식품분야 전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강원지역조직 유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정부 역점 정책인 수출형 블루푸드 산업을 주도하고 연어 스마트 양식과 연계한 '가공식품+바이오소재' 산업화 연구개발 등을 위한 것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지역조직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 시범사업을 수행한 후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를 거쳐야 한다.

이에 강원도는 2026년 12월 설치를 목표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어 식품 스마트 가공 기술개발, 바이오소재 원천기술 및 대량생산 연구 등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시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출형 블루푸드 산업을 국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강원도는 해양수산식품분야 전문 정부 출연 연구조직이 없어 실용·실증 연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현재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강원도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연어 대량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연어 식품 가공공정 개발, 바이오소재 원천기술 연구 등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강원지역조직 설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최성균 강원도환동해본부장 "한국식품연구원 강원지역조직을 유치해 도내 해양수산식품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수출형 블루푸드 산업 개척을 통해 강원도를 해양수산식품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한국식품연구원 강원지역조직 유치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