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진상5일시장 14년 만에 재개장
전남 광양시는 2009년 집중호우로 시장 기능을 잃은 진상5일시장이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8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1962년 개설된 진상5일시장은 상권이 점차 쇠퇴하다가 2009년 7월 남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점포가 침수돼 시장 기능이 거의 상실됐다.

진상5일시장에는 어물전 8곳, 노점 34곳이 들어섰다.

시는 정식 개장에 앞서 28일과 5월 3일 2회에 걸쳐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양승기 진상5일시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용 쿠폰 배부, 상인 음식 제공 등 옛 진상5일시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상5일시장 개장에 따라 면 소재지 경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