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육성기금 2028년까지 존속…자치구 과학체험사업 기금 지원
"과학산업·혁신인재 육성"…대전시 과학기술진흥계획 의결
대전시가 2027년까지 과학산업을 육성하고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25일 ICC 컨벤션홀에서 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안(2023∼2027년)과 대전시 과학기술육성기금 존속기간 연장안, 과학체험 확산 자치구 지원사업 기금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안은 향후 5년간 지역 특화 과학산업 육성,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 딥 테크 창업도시 조성, 지역 기반 과학산업 혁신인재 양성을 4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한 융합혁신 생태계와 글로벌 과학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요에 기반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기술진흥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과학기술육성기금 존속기간을 2028년 말까지 연장했다.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시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자치구 과학체험 확산사업 기금을 최대 5천만원씩 지원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 중심에 과학기술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인 종합계획 등이 의결된 만큼 향후 더욱 속도감 있게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