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대한항공, 화물 실적 감소세 2분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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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의 화물운송 부문 실적 감소세가 1∼2분기께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3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종목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조2천328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4천743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국제 여객 부문 매출액은 1조6천48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천63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1분기 국제 여객 공급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67% 수준을 회복하고 여행과 하이클래스 탑승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며 국제 여객의 단위당 수입(yield)도 125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 여객 실적 회복이 당장 화물 실적 감소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화물 실적은 전 분기 대비 4천61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양 연구원은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2분기에 취리히, 프라하, 이스탄불, 마드리드 등 유럽 노선 복항과 미주 노선 운항 횟수 확대를 통해 국제 여객 공급은 2019년 대비 약 80%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며 "3분기 성수기에는 미주·구주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실적 회복이 이뤄지면서 국제 여객 매출은 사상 최고치인 2조1천522억원을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중 항공 노선 공급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국내 항공사들의 환승 수요 수혜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고, 일본·하와이 노선에서도 국내 항공사들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승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종목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조2천328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4천743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국제 여객 부문 매출액은 1조6천48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천63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1분기 국제 여객 공급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67% 수준을 회복하고 여행과 하이클래스 탑승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며 국제 여객의 단위당 수입(yield)도 125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 여객 실적 회복이 당장 화물 실적 감소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화물 실적은 전 분기 대비 4천61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양 연구원은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2분기에 취리히, 프라하, 이스탄불, 마드리드 등 유럽 노선 복항과 미주 노선 운항 횟수 확대를 통해 국제 여객 공급은 2019년 대비 약 80%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며 "3분기 성수기에는 미주·구주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 실적 회복이 이뤄지면서 국제 여객 매출은 사상 최고치인 2조1천522억원을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중 항공 노선 공급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국내 항공사들의 환승 수요 수혜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고, 일본·하와이 노선에서도 국내 항공사들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승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