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들이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로 회사 주요 서비스를 알리는 '와이낫 부스터즈'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로 회사 주요 서비스를 알리는 '와이낫 부스터즈'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구독자 263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진용진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마케팅에 뛰어든다.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로 LG유플러스 서비스를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능력 있는 동영상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회사 주요 서비스 안내 콘텐츠를 제작하는 ‘와이낫 부스터스’ 캠페인 시즌1을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구독자 500명 이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참여 대상이다. 지원자 중 120명을 선발해 구독 서비스 ‘유독’, IPTV 서비스 ‘U+tv’ 들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기로 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와 유튜버 진용진이 멘토로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멘토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참가자에게 전수하고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캠페인 진행 기간은 다음 달 8일부터 100일간이다. 다음 달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자를 지원 받고, 다음 달 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겐 활동 기간 중 영상 제작에 도움이 되는 음원 플랫폼 및 유독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미션을 완료하면 활동 지원금 100만원도 수여한다. 추후 우수 활동자 3명을 뽑아 각 500만원 상금과 LG유플러스 디지털 전속 크리에이터 활동 및 메타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디지털 콘텐츠 주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크리에이터, 메타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SNS 동영상에 특화된 마케팅으로 더 많은 잠재 고객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