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기현 "민주당, 도덕적 파산…이재명·송영길 대 이은 부정부패"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쌍특검' 추진은 전·현직 대표들의 방탄을 위한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현직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으로 재판받고 백현동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전직 송영길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으니 대를 이어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제1야당의 추락은 국가적 불행"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쌍특검' 추진은 전·현직 대표들의 방탄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국민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더블 방탄'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적 분노와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돈 봉투 쩐당대회' 사건 추이가 점입가경"이라며 "3만건에 달하는 녹취 파일이 나왔고, 20명 이상의 의원들이 연루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최근 송 전 대표가 직접 금품 살포에 가담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녹취도 공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가 직접 나서 형식적 사과를 했지만 '민주'를 간판에 내건 야당의 도덕적 파산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심송심'과 '송명일체론'이 거론되는 정치 현실을 바라보는 마음이 착잡하고 씁쓸한 주말"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동훈 "말 같지 않은 소리"에…이재명 "스읍" 6초 침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 민주당 일각에서 '정치 탄압'·'기획 수사'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말 같...

    2. 2

      '돈 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파리서 기자회견…조기 귀국하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 4시)...

    3. 3

      '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구속영장 기각…검찰, 재청구 검토

      법원 "증거인멸 단정 어려워…주요 혐의 증거, 일정 부분 수집"檢 "공범간 실질적 증거인멸 발생…기각 납득 못해"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