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기업 한자리에…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경주서 개최

국내 원자력 산업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3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1층 전시장에서 원전·기자재 기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한다.

산업전에는 한수원,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등 원자력 공기업을 비롯해 오라노(프랑스), 동인엔지니어링, 유투엔지 등 4개국 원전 관련 기업 47곳이 참가한다.

전시회에서는 원자력 안전, 원전 설비, 원전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처리·운송·저장, 방사선 의료 등 에너지 전 분야가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첫날 오전에는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주요 원전 공기업 5곳의 '동반성장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첫날 오후와 둘째 날 오전부터는 8개 기관 12개 본부가 참여하는 '원자력 및 전력 기자재 구매 상담회'가 마련된다.

둘째 날 오전에는 아랍에미리트와 국내 원전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설명회, 오후에는 중소기업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5개 공공기관 취업설명회, 공공 및 민간기업 7곳의 취업상담회, 취업체험센터 등으로 구성되는 통합채용박람회가 펼쳐진다.

23일부터 2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2023 원자력산업 국제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약 30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원자력산업 생태계에 활력이 넘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