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28∼29일 중앙아시아 영화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29일에는 CGV 의정부와 메가박스 민락에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아제르바이잔, 몽골, 인도네시아 등 특별 초청 3개국의 영화 12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앙아시아 국가의 영화를 소개하고자 신한대와 공동으로 영화제를 기획했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신한대 체육관에서 열리며 영화제 출품작 소개를 비롯해 태권도 공연, 주요 내빈 핸드프린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걸그룹 스테이씨, 마마무+, 오마이걸 등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김동근 시장은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서로 신뢰가 깊고 문화교류도 활발하다"며 "이번 영화제는 시민들이 다른 나라·민족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과 영화 상영 일정은 의정부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 영화 12편 의정부서 무료 관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