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싱글 '세븐 신스' 발매
치명적 '타락 천사'로 돌아온 드리핀 "신인 느낌 벗었어요"
보이그룹 드리핀이 여섯 명의 '타락 천사'로 돌아왔다.

드리핀은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세븐 신스'(SEVEN SIN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인 느낌을 벗고 음악적으로 성숙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반은 지난해 11월 정규 1집 '빌런: 디 엔드' 이후 5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

지난 활동에서 '빌런'(악당) 콘셉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드리핀은 이번에 '타락 천사'를 연상시키는 어두우면서도 관능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드리핀은 "'세븐 신스'는 종교에서 인간을 타락시킨다고 여겨지는 일곱 개의 죄악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음반"이라며 "각 멤버가 질투, 욕망, 교만 등 일곱 가지의 각기 다른 죄목의 이미지를 맡아 하늘에서 내려온 '타락 천사'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치명적 '타락 천사'로 돌아온 드리핀 "신인 느낌 벗었어요"
타이틀곡 '세븐 신스'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후렴구와 강렬한 메탈 사운드의 리듬으로 죄악과 구원의 이야기를 표현한 곡이다.

이 외에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경계를 표현한 '스테레오', 드리핀의 날카로운 가창력과 청량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배드 블러드'가 이번 음반에 함께 담겼다.

2020년 7인조로 데뷔한 드리핀은 지난해 1월 세 번째 미니음반 '빌런'으로 해외 9개 지역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싱글 '쏘 굿'으로 일본 무대에도 데뷔했다.

올해 1월 멤버 알렉스가 컨디션 난조로 휴식기를 가지며 현재 6인조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