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우크라 언급에 "'러 눈치봐야' 정치인들 무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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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우크라 언급에 "'러 눈치봐야' 정치인들 무슨 생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AKR20230419071400001_01_i_P4.jpg)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로이터통신 보도 기사를 링크하며 "이제는 우크라이나 쪽에 서서 러시아에 대항해 군사적 지원까지 고려하고 계신 대통령께도 비슷한 톤과 매너로 한 말씀 부탁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반대 입장에 대한 변화를 처음으로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 전 대표의 언급은 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 6월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던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 전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자기 정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가 내심 탐탁지 않아 하는 외교 분야 일이라면 적어도 여당 정치인은 그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비대위원장은 이후 "우크라이나 문제는 인도적 견지에서 마음을 쓰는 문제로만 끝나지 않고, 러시아와의 전쟁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민감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사항이어서 국익 차원에서도 더 심사숙고해 봤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고 거듭 이 전 대표를 비판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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