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ELS 발행 9조7천억원…전분기 대비 63% 감소

미상환 발행잔액 67조6천억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9조7천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2조391억원) 대비 19.4%, 직전 분기(26조1천906억원) 대비 62.9% 감소한 금액이다.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86.7%(8조4천179억원), 사모가 13.3%(1조2천897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33.1%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국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지수형 ELS가 7조1천928억원(74.1%), 국내 개별주식이 기초자산인 국내 주식연계 ELS가 1조9천237억원(19.8%)이었다.

해외지수인 S&P500(6조2천783억원)과 유로스톡스50(5조7천534억원)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분기 대비 각각 50.4%, 52% 증가했다.

또한 홍콩 H지수(9천676억원), 일본 닛케이225지수(1조8천325억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분기 대비 113.8%, 141.2% 증가했다.

국내 지수인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조9천240억원 발행돼 전분기 대비 55.1% 감소했다.

1분기 ELS 상환금액은 13조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44.8% 감소했다.

3월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6천559억원으로 전년 동기(62조323억원) 대비 9.1% 증가했고, 직전 분기(70조9천59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