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합병' 슈어소프트테크 "우리가 시장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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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코스닥 상장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사진)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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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솔루션은 자동차, 원자력, 국방 분야에 주로 활용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현대케피코, 현대모비스다. 이들 3개사가 작년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슈어소프트테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배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으로 기술력을 꼽았다.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다 보니 고객 '락인 효과'도 크다고 했다. 배 대표는 "자동차 분야의 현대차·기아, 원자력 분야의 두산에너빌리티, 항공 분야의 카이, 국방 분야의 한화 등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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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표는 "자율주행, 가상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 검증, 차량 보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 로봇, 우주항공 분야로 전방 산업을 확대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겠단 구상도 내놨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소프트웨어 검증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에서 경쟁력을 가져야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배 대표는 "회사 설립 때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미 슈어소프트테크는 2014년 미국과 2017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 기반을 다졌다. 작년 해외 매출은 4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10% 비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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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