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집 '오버 더 문'으로 6개월 만에 컴백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퍼포먼스로 팬들 마음에 노크할게요"
"퍼포먼스하면 이채연을 빼놓을 수 없게 많은 분의 마음에 노크해볼게요.

"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은 12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미니 2집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설렘과 감사함, 기쁨을 가장 크게 느낀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반은 지난해 10월 공개한 솔로 데뷔 음반 '허쉬 러시'(HUSH RUSH)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

신보에는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노크'(KNOCK)를 포함해 힘찬 안무가 인상적인 '아이 돈트 워너 노우'(I Don't Wanna Know), 이채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까지 5곡이 수록됐다.

그는 "당돌하고 진취적인 매력을 담은 음반"이라며 "이번 음반에서는 하이틴 영화 속 모두가 선망하는 캐릭터로 변신했다"고 소개했다.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퍼포먼스로 팬들 마음에 노크할게요"
이날 공개된 '노크'의 무대에서 이채연은 동료 안무가와 함께 교복을 변주한 의상을 착용하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노크'의 뮤직비디오는 노래의 박자와 딱 맞아떨어지는 화면 전환으로 이채연의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했다.

이채연은 처음 '노크'의 가이드곡을 들었을 때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곡 분위기 때문에 자신이 이 노래를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해야 저만의 매력을 가득 담아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며 연습했다"며 "나름 최선의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채연이 수록곡 중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곡은 '돈트 비 어 절크'(Don't Be A Jerk)다.

그는 "이 곡을 들으면 남들의 시선과 기준에 맞추지 않고 나답게 당당하게 나아가자는 마음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채연은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서48'에서 빼어난 춤 실력으로 주목받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에서도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

또한 아이즈원 해체 이후에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원트'(WANT) 안무팀의 일원으로 출연해 활약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