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9년도 흐름과 같다면 올여름 4만6000달러 간다"
비트코인(BTC)이 지난 2019년도와 같은 가격 흐름을 보일 경우 올해 여름 4만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9일 크립토퀀트의 oinonen_t 분석가는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블록 채굴 보상 중 수수료 비율 지표가 다시 상승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지난 2019년도 가격 움직임 모델을 현재에 적용해 봤을 때, $46K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사진=크립토퀀트
분석가의 설명에 따르면 블록 채굴 보상 중 수수료 비율 지표는 축적 국면(기관 수요)에서 분배 국면(개인 수요)으로 추세가 전환됨을 나타내며, 해당 지표는 개인 수요가 증가하기 전에 급증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의 가격은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벤트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반감기 전 축적 국면(사진 청록색 부분)이 선행되는 특징이 있었다"며 "지난 2019년 여름, 축적 국면에서 블록 채굴 보상 중 수수료 비율 지표는 급증해 0.12까지 상승했다. 또한 2020년 다시 급증해 5월에는 0.21, 11월에는 0.29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석가는 실질적인 분배 국면은 오는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가 발생한 이후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질적인 분배 국면 시작은 2024년 4월 29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발생한 이후일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에 도달한 후 본격적인 분배 국면이 시작된다면 10만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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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