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엔통계위원회(UN Statistical Commission: UNSC) 2024~2027년 임기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통계청이 6일 밝혔다.

유엔통계위는 매년 150여개 국가와 주요 국제기구 통계기관장이 모여 경제·사회·환경 분야 글로벌 통계 의제를 논의·결정하는 국제사회 최고위급 회의체로 총 24개 위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이번 선출로 일본, 호주, 인도와 함께 향후 4년간 아태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이로써 한국은 2016년 위원국에 진입한 이후 2020~2023년 재선에 이어 3연임하게 됐다.

한훈 통계청장은 "한국 통계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는 통계 선진국가로서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유엔통계위 2024~2027년 임기 위원국…3연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