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맞아 기념행사 '풍성'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2회 과학사랑 음악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수도권에서 열리던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엑스포시민광장과 과학공원 일원으로 옮겨와 오는 27일부터 4일간 연다.

시민천문대에서 진행되는 별 축제(4월 28일)와 '2023 과학마을 어울림마당 경기대회'(4월 29일)도 잇따라 개최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주관으로 축제를 기획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6월에는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오는 10월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문을 연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개방행사는 5월 한국화학연구원에 이어 6월(한국생명공학연구원), 7월(한국기계연구원)에도 이어진다.

시는 대전과학기술진흥원에 설치한 협력사무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향후 시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50주년 의미와 성과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50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