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천280억원…최승준 군수 "국비확보 예비타당성 심사 만전"

정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 사업이 1조5천714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5천4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경제적 파급효과 1조5천714억원
강원 정선군이 추진하는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 보고회'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중부권 최초 이자 국내 최초 산림형 국가 정원인 이 사업은 80만㎡ 부지에 8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과의 연계성을 최우선으로 한 환경친화적 공간 배치 및 시설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가리왕산 자연환경의 생산적 복원과 낙후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추정 사업비는 1천280억원으로, 4차 연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사업 타당성 측면에서는 생산유발효과 1조12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천890억원, 수입유발효과 679억원 등 총 1조5천7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고용유발효과는 약 5천443명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생태복원, 올림픽 유산 사후 활용, 지역 균형 발전 등과 연계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 조성의 당위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 조성의 타당성과 조성 방안이 더 체계화됐다"며 "국비 확보를 위한 정부 예비 타당성 심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