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월 소비자 물가 4%대↑…상승세는 둔화
지난 3월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대 상승을 기록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106.34보다 4.3% 상승했다.

지수 상승 폭은 지난해 12월 5.1%(전년 동월 대비), 올해 1월 5.3%, 2월 4.8% 등이다.

대구의 소비자 물가는 주택·수도·전기·연료(7.9%), 식료품·비주류 음료(7.5%), 가정용품·가사서비스(6.2%) 등이 올랐고 교통(-6.7%)은 내렸다.

경북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9로 지난해 같은 달 106.93보다 4.1% 상승했다.

상승 폭은 작년 12월 5.3%(전년 동월 대비), 올해 1월 5.3%, 2월 5.0% 등이었다.

경북 소비자물가는 주택·수도·전기·연료(9.3%), 기타 상품·서비스(7.6%), 의류·신발(6.1%) 등이 올랐으며 교통(-7.6%)은 하락했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품목별로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등 상품이 모두 상승했고, 서비스는 대구의 집세를 제외한 공공·개인 서비스가 각각 상승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