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박물관서 국악·신기술 결합 전시 '국악실감'
[문화소식] 롯데콘서트홀, 종이없는 공연장 운영
▲ 롯데콘서트홀, 종이 없는 공연장 운영 = 롯데콘서트홀은 '종이 없는 날'인 4월 4일을 맞아 종이 없는 공연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콘서트홀은 종이로 된 기획공연 안내물 제작 최소화를 위해 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콘서트홀 로비 내 QR 코드 부착, 티켓 내 QR 코드 삽입을 통해 모바일로 공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물 프로그램북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관객을 위해 인쇄물은 최소한으로 제작하는 한편, 예매 페이지에서 공연당일 PDF 파일로 프로그램북을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3월 기획공연부터 시행 중이다.

[문화소식] 롯데콘서트홀, 종이없는 공연장 운영
▲ 국악박물관서 국악·신기술 결합 전시 '국악실감' = 국악과 신기술을 결합한 전시인 '국악實感(실감)'이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상설전시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종묘제례악과 국악박물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증강현실(AR)과 3D 모델링 등의 신기술을 더해 제작한 3종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국악실감'의 영상 콘텐츠인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국조오례의, 악학궤범 등의 기록과 3D 모델링 기술을 기반으로 조선 초기 악현(樂懸. 궁중음악 연주 시 악기 편성 방식)과 복식을 재현하고, 입체 음향을 더해 현행 종묘제례악보다 웅장한 조선 왕조의 의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외에 인터렉티브 콘텐츠인 '악기, 소리를 그리다'와 '진연, 궁중 잔치를 보다'를 통해 궁중 악기와 궁중 무용을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연합뉴스